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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여행] 본격적인 여행과 처음 해보는 캠핑USA/TRAVEL 2021. 9. 5. 06:31
2020년 8월17일~2020년 8월29일 (12박13일)
포트콜린스에서 앤스티워트라스 캠프그라운드로 이동
Ansel Watrous Campground
주소: CO-14, Bellvue, CO 80512
우리는 캠핑을 참 무모하게 도전했다. 남편은 힘들텐데 할 수 있겠냐고 나한테 몇번을 확인했는지 모르겠다.
정 힘들고 못하겠으면 그때 숙소를 알아보자고 하고, 여행일정 내내 캠핑을 하는건
초보자에게 너무 가혹할거 같다는 생각에 중간중간에 숙소를 껴 넣어서 여행 했다.
이 첫번째 캠핑장은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불만 안 났다면.....)
캠핑장으로 가는 도중에 하이킹 코스 들어가는 진입구에 있는 풍경만으로도 어마어마
하이킹은 하려고 했는데 표지판에서 무서운 동물들이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
설마 나오겠어 하면서 들어갔는데 조그마한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때문에 다시 도로 나왔다.
콜로라도 캠핑장이 엄청 많이 있을테지만,
여기는 도시에서 얼마 들어가지 않는 초입부 쪽에 가깝게 있고 해서 한번쯤 시간되면 여름에 놀기 딱 좋은 캠핑장이였다.
막 도착했을때 관리자 분들이 나와서 이름을 물어서 예약한 이름을 대니 우리가 예약한 캠핑장 위치랑 화장실
그리고 쓰레기장 위치도 얼추 알려주셨다. 우리는 진짜 곰나올까봐 너무 무서워서 걱정 엄청 많이 했는데
관리자 분이 아침에 자기 곰 봤다고 자랑하셔서 더 무서워졌다.
혹시나 캠핑을 처음 도전해보시는 분들은 처음 텐트 살때 너무 작은거 사지마세요.
우리는 진짜 3인용이기도 하고, 큰부피의 짐이 너무 싫어서 조그마한 텐트를 구입했는데
가장 후회스럽게 생각하는 소비였다.
우리 캠핑장에서 진짜 30초만 내려오면 바로 계곡이랑 연결되어 있는 완전 이쁜 캠핑장
요기가 내려오면 바로 있는 계곡이었다.
너무너무 이쁘고 저 옆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어서 캠핑의자 들고 내려와서 있었어도 좋았을거 같았다.
미국에서 캠핑장 예약하기
계획없이 이동하는걸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혹시나 캠핑장이 너무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없어서
갈 곳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에 이곳저곳에서 알아보다가
미국에 있는 캠핑장을 통합적으로 예약해주는 사이트를 발견!
Recreation.gov - Camping, Cabins, RVs, Permits, Passes & More
We're here to help you dream up your next trip, figure out the details, and reserve experiences at over 3,600 facilities and 103,000 individual sites across the country.
www.recreation.gov
가려는 국립공원이나 지역을 검색해서 근처에 있는 캠핑장을 보여주고, 거기서 예약 가능한 날짜 등등 여러가지
정보들을 제공해 주고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도 따로 있어서 핸드폰으로 보면서 예약도 가능해요.
사실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면 어떤종이에 어떤 자리를 원하는지 적고, 캠핑장이용비용 봉투에 넣어서...
뭐 이렇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잘 몰라요.
하지만 거기가서 직접 보고 결정하실 분들이 있다면 현금은 혹시모르니 꼭 챙겨가시길 권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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